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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불 방망이 식을줄모르네

마이애미전 2안타…최근 7경기 3할7푼9리 ‘활활’

‘최근 7경기 타율 3할7푼9리’. 달아오른 추신수(30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지난 17일 3안타 이후 사흘 만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이자 7경기 연속 안타였다.

1대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으로 안타를 친 추신수는 7회에 재치 있는 기습 번트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클리블랜드는 2대0으로 이겨 23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격차는 3.5경기다.



지난달 말 부상으로 1주일간 결장했던 추신수는 4월 한 달간 타율 2할3푼7리에 홈런 없이 9타점으로 부진했지만 5월 들어 타율 2할9푼에 2홈런 6타점으로 살아나면서 본 궤도에 오른 모습니다. 특히 최근 불방망이를 가동하면서 시즌 타율을 2할6푼6리(2홈런 15타점 5도루)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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