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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맨유 지분 8% 매입

가치 평가 세계 1위 … 지난 3개월 간 주가 35%나 올라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분 8%를 사들였다고 텔레그라프가 3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맨유 전체 지분의 8%인 330만주를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맨유는 지난해 8월 미국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으며, 지난 3개월 동안 맨유의 주가는 35%나 올랐다.

지난 29일에는 미 경제지 포브스가 맨유의 구단 가치가 33억 달러로 평가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으로 선정했다. 스포츠 구단 가치가 30억 달러를 넘은 것은 맨유가 최초다.



맨유는 지난 1992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19번이나 우승을 차지해 라이벌 구단 리버풀을 누르고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올해도 현재까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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