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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원, 2016년 음악시장의 23% 차지

SNS기반 소셜뮤직도 확산

디지털 음원 시장이 오는 2016년 글로벌 전체 음악시장의 4분의 1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1일 보고서 '디지털 음악시장의 동향 및 주요 이슈'를 통해 "스마트 모바일의 확산 등으로 앞으로 디지털 음악시장의 비중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인 PwC 자료를 기초로 지난해 디지털 음원시장의 규모는 77억 달러로 전체 음악시장의 15% 수준이었으나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2016년에는 전체 음악시장의 23% 수준(1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KISDI는 음원시장 팽창의 가장 큰 이유로 기존 다운로드 방식 이외에도 가입형 스트리밍 서비스, 동영상 무료 서비스,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등장해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진 점을 들었다.



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반의 음악 서비스인 '소셜 뮤직'이 확산되는 점도 디지털 음원시장의 확대 요소로 꼽았다. 사용자가 보유한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공유하거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일 등이 음악 판매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은민 KISDI 부연구위원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웹에 파일을 저장하는데서 더 나아가 바로 재생 가능하고 고음질 음원으로 대체하는 범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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