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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허그’ 기네스 기록 1,226명 도전

신원섭 산림청장 등 1,226명이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트리허그 행사에 참석해 나무를 안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나무 안아주기(트리허그·Tree Hug) 세계 기록이 국내에서 작성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21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나무 안아주기 행사가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일반 국민 등 1,22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현재 트리허그 세계 기록은 지난 2013년 7월 미국 포틀랜드에서 세운 936명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전개시 신호에 맞춰 3분 동안 나무를 안았다.



산림청은 이날 도전과 관련한 사진, 동영상, 참가자 명단을 기네스북에 보내 4월5일 식목일 이전까지 세계기록 경신 여부를 판정 받을 계획이다.

도전이 끝난 후 브라스힙합밴드 공연, 세계도전 인증 포토 존, 다양한 전시와 참여 존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날 국립수목원을 무료 개방해 도전 참가자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21일 세계 산림의 날을 기념하고 올해 제70회를 맞이하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도전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국민들이 트리허그 기록 도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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