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소식통의 전언을 통해 이 같이 소개하면서 샤오미의 신규 차입이 22일 마감되리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샤오미 지분을 새로 확보할 것으로 유력시되는 주요 기관은 올스타 인베스트먼트, 러시아 투자회사 DST글로벌,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다. 중국 알리바바 산하의 사모펀드인 윈펑캐피탈도 가세할 가능성이 있다.
WSJ는 샤오미의 시가총액이 지난 6개월새 126% 늘어 450억 달러(약 49조 5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2010년 창업한 샤오미는 올해 전 세계 시장에 6천만대의 휴대전화 매출실적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샤오미가 특허 시비와 고객 자료 관리 문제, 부족한 국제 인지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WSJ는 진단했다. 매출 급성장에 비해 수익률이 낮은 것도 약점으로 꼽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