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2009년 완도전복산업특구가 지정된 이후 2011년부터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대상 선정과 함께 상사업비 2억원을 수상했다.
완도군은 전국 생산량의 81%를 차지하는 전복을 특화품목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특구로 지정 받은 이후 전복연구소 건립과 수산벤처대학 운영, RIS사업을 통한 기능성 전복제품 개발 및 제품 다양화 등에 나선 결과 지난해 4,9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런 결과에 힘입어 완도전복주식회사는 전남도 수출상 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지난해 전복 소득액이 2009년 대비 496% 증가했다. 지난 4월에는 완도지역특구 활성화를 위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갖기도 했다.
특히 소비대중화를 위해 완도 대표음식으로 전복해조류비빔밥과 전복물회를 개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산업특구 대상 수상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량전복을 개발하고 어장환경을 개선할 것이다”며 “해양수산부 10대 수출전략 상품 육성 계획에 포함된 전복이 세계 일류상품으로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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