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해의 19조622억원보다 66% 증가한 31조5,914억원 상당의 2015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16일 공표했다. 이처럼 올해 공공발주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올해부터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이용하지 않는 기관의 물량도 새로 포함되면서 한국철도시설공단(6조7,000억원), 한국도로공사(3조7,000억원), 한국수자원공사(1조5,000억원)의 발주금액이 계산됐기 때문이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1,080억원(2%), 8,580억원(11%) 감소한 반면 기타 공공기관은 13조4,952억원(267%) 증가했다.
국가기관이 6조 1,312억원으로 지난해 6조2,39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자립도를 고려한 긴축운영으로 지난해 7조7,713억원 대비 11% 감소한 6조 9,133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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