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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정부ㆍ반군 18일 평화협상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정부와 최대 반군단체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간의 평화협상이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릴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와 FARC 간 평화협상이 열리기는 사상 네 번째로 수십 년간 계속된 내전을 끝내는 데 합의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64년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표방하며 창설된 FARC는 부정부패와 빈부격차를 타파하고 소작농을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무장투쟁을 벌여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투쟁보다는 마약과 납치를 일삼으며 악명을 떨쳐왔다.



노르웨이 외교부는 양측 대표단이 협상 당일인 18일 오슬로 시내 휴덜 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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