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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71% “아베 정권 TPP 교섭 참가 지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 참여를 선언한 데 대해 여론조사 결과 71%가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16ㆍ17일 양일간 1,5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아베 정부가 TPP 교섭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평가한다”는 응답이 71%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17%에 그쳤다고 18일 보도했다.

교섭 참가 선언과 별개로 TPP 자체에 대한 찬반에는 53%가 찬성, 23%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다만 아베 총리가 약속한 대로 농업이나 국민 보험제도를 개방하지 않고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가능할 것이라는 답변이 39%, 그렇게는 안 될 것이라는 답변이 40%로 엇갈렸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2월 62%에서 이번에는 65%로 3%포인트 상승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전체의 60%가 아베 정권의 TPP 교섭 참가 선언을 평가한다고 답했고,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2월 71%에서 72%로 올라갔다.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는 아베 총리의 TPPA 교섭 참가 선언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3%였고, 아베 내각 지지율은 2월 63%에서 70%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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