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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지방자치단체 감사 내년부터 강화

감사원이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기관운영 및 재정운용 실태 등에 대한 감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내년도 감사계획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데 대해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올해 12월부터 준비할 내년도 감사계획에 이를 반영해 내년 1월 중하순께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감사원은 지자체 감사에 투입할 예산 및 인력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들의 경우 잠재적 대선 후보로, 또 기초단체장들은 내년 총선의 잠재 후보군으로 여겨지는 만큼 감사원의 지자체 감사가 선거를 의식한 '정치 감사'로 변질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는 황찬현 감사원장이 최근 새누리당 지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자체장들에 대한 감사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으나 감사원 측은 "황 원장이 최근 한 달 사이에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기억이 없다고 한다"며 부인했다. 또 다른 감사원 관계자는 지자체에 대한 감사 강화와 관련해 "매년 감사계획에 반영되는 연례적이고 통상적인 업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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