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작살 박힌 밍크고래 발견…해경 수사

27일 울산 방어진항에서 길이 6.3m에 이르는 밍크고래가 끌어올려 지고 있다. 밍크고래 등엔 작살이 꽂혀 있어 해경이 곧바로 수사에 나섰다. /사진제공=울산해양안전서

울산에서 작살 박힌 밍크고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10분께 울산 북구 주전항 동쪽 23㎞ 바다에서 조업하던 8t급 통발어선 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선장 박모(49)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박씨는 전날 투망해 둔 어구를 걷어 올리던 중 통발어구와 엉켜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울산 방어진항에 입항한 뒤 신고를 받은 해경이 밍크고래를 살핀 결과 작살로 포획된 흔적이 확인됐다. 고래 등 부위에서 철사가 연결된 작살이 박혀 있었다.



해경은 선장 박씨 등을 상대로 발견 경위를 확인하고, 불법포획 전력자와 우범선박을 탐문하는 등 범인 검거에 나섰다.

울산해경서는 “혼획이 아닌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된 밍크고래는 검사지휘를 통해 처리된다”며 “고래류는 연중 포획이 금지되어 있고 조업 중 그물에 걸려 혼획된 고래는 반드시 해경안전서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고래는 길이 6.3m에 둘레 3.6m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