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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항공청, 항공안전관리 ‘박차’

부산지방항공청은 헬기의 도심 추락 사고 등을 예방하고자 초고층 빌딩이 모여있는 부산 상공의 항공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부산항공청은 높이가 150m를 넘는 초고층빌딩이 밀집한 해운대구를 비롯해 북구,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 부산진구에 비행주의공역을 설정, 헬기 조종사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 6월까지 모든 고층 빌딩에 설치된 항공장애표시등을 점검해 유지·보수하고, 헬기 보유업체도 불시에 안전관리 운영실태와 헬기 정비 사항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부산항공청은 특히 헬기 안전감독, 운항증명, 조종사 기량심사 등을 전담할 전문 감독관 2명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에는 80층(200m)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등 높이 150m 이상 건축물이 총 61채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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