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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원유, 송유관 타고 中에 공급

시베리아파이프라인 중국지선 가동.


러시아산 원유가 새해 첫날 시베리아 송유관을 통해 중국에 공급돼 중ㆍ러 신 밀월시대를 활짝 열렸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러시아 시베리아 아무르주 스코보로디노에서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다칭(大慶)을 잇는 길이 1,000㎞의 송유시설이 1일부터 정식으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30년 동안 하루 5만 톤씩 연간 1,500만 톤의 원유를 공급받게 된다. 중ㆍ러 경제협력의 상징인 시베리아 송유관은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총연장 4,700km)의 지선으로 러시아가 스코보로디노에서 국경까지 67㎞ 구간을, 중국이 국경에서 모허(漠河) 기지를 거쳐 다칭까지 이어지는 930㎞ 구간을 각각 맡아 건설했다. 페트로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송유관 가동은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협력에서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라며 “송유관이 향후 중국의 에너지 수입 구조와 경제 발전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송유관 개통으로 기존 해상 수송로와 중ㆍ카자흐스탄 송유관, 중ㆍ미얀마 송유관 등 4개 채널을 통해 원유를 확보할 있게 됐다. 러시아ㆍ중국 송유관은 지난 2009년 초 건설에 들어가 지난해 9월27일 완공돼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가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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