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6위 리나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강에서 세계 2위 샤라포바를 2대0(6대2 6대2)으로 제압했다. 지난 2011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후 첫 메이저 결승 진출이다.
역대 전적에서 리나에 8승4패로 우세를 보였던 샤라포바는 이날 1시간33분 만에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샤라포바는 1위 복귀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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