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6년 연속 구단 가치 1위를 지켰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28일(한국시간) 발표에 따르면 양키스의 구단 가치는 23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이른다. 양키스는 포브스가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를 공개하기 시작한 1998년부터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양키스에 이어 류현진이 뛰는 LA 다저스가 16억달러(약 1조7,000억원)로 2위였고 양키스의 라이벌 보스턴은 13억달러로 3위였다. 보스턴은 2003년부터 홈경기 793게임 연속 매진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추신수가 이적한 신시내티의 구단 가치는 5억4,600만달러로 24위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평균 가치는 지난해보다 23% 올라 7억4,400만달러(약 8,270억원)"라며 "23%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큰 인상폭"이라고 설명했다. TV 중계권료가 크게 올랐고 2006년 몬트리올 구단을 매각하면서 헤지펀드에 투자한 돈이 두 배 이상 뛰면서 구단들의 가치도 오름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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