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강남 보금자리 등 인기지역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서울 청약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15개 단지의 청약과 7개 단지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11곳, 17곳이다.
한주를 시작하는 11일에는 소형주택 상품 청약이 예정돼 있다.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도시형생활주택, 세종시에서 대우건설의 세종2차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청약이 실시된다.
12일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지구에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아트윈 푸르지오' 등 2개 단지의 청약을 한꺼번에 접수한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46층 3개동, 84~215㎡(이하 전용면적) 551가구로 구성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강남보금자리 '래미안 강남 힐즈'는 13일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총 1,020가구로, 91~101㎡의 중대형으로, 모두 청약예금가입자 몫이다.
15일에는 여름비수기 전 막바지 분양단지 모델하우스가 대거 문을 연다. SG충남방적이 판교신도시에 짓는 '판교역 SG리슈빌'오피스텔이 이날 방문객을 맞는다. 29~43㎡의 소형 상품으로, 신분당선 판교역세권이다. 수도권에서는 또 김포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도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지방에서는 이날 대구ㆍ창원ㆍ진주ㆍ부산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모델하우스 개관이 잇따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연산동 137-9 일대에 공급하는 '부산 센텀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59~84㎡ 총 560가구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4차, 현대건설은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3차 모델하우스 문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차암동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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