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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세계 팬들의 지역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북미와 오세아니아에서는 그룹 엑소, 유럽에서는 샤이니, 아시아에서는 에프엑스(사진)와 김현중의 팬이 많았다.
CJ E&M은 23일 지난해 글로벌 문화 플랫폼 '엠웨이브(mwave.interest.me)'를 통해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순위 결정에 참여한 해외 팬들의 투표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2월 투표 건수 상위 20개 국가의 팬들이 투표한 약 500만 건을 대상으로 했다.
전체 선호도 1위는 중국의 전폭적 지지로 전체의 16.4%를 차지한 걸그룹 에프엑스였다. 이어 2위 신화(15.1%), 3위 김현중(9.3%), 4위 엑소(6.5%), 5위 샤이니(5.4%)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는 엑소의 팬이 가장 많았다. 미국 11.1%, 캐나다 12.1%, 호주 13.4%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샤이니의 인기가 높았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15.4%와 11%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국가별 선호도가 갈렸다. 중국에서는 에프엑스가 27.1%로 압도적인 1위, 일본에서는 SS501 출신의 김현중이 19%로 선두였다. 대만에서는 FT아일랜드(21%), 필리핀에서는 투애니원(15.8%)이 1위였다. 인도는 엑소, 사우디아라비아는 슈퍼주니어 헨리, 멕시코는 샤이니, 브라질은 에프엑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엑소가 12.4%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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