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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정상 17일 회동… 휴전 준수 방안 등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휴전준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다.

12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11일 우크라이나 동부도시 하리코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회동 사실을 밝히며 푸틴 대통령과 동부지역 평화 계획과 교전 중단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평화”라며 동부지역 친러시아 반군과의 휴전 합의를 구체적인 조치로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공급을 중단한 가스 문제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쉬운 협상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면서 회담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함께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앞서 양 정상이 밀라노에서 16∼17일 중 회동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 초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이루어진 휴전 합의 이후에도 계속 무력 충돌을 빚어온 우크라이나 동부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은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5일간의 ‘발포 중단 기간’(no-shooting period)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네츠크주 분리주의 세력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자치공화국 지도자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는 12일부터 ‘교전중단 체제’(전면적 휴전)가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닷새 동안 교전중단이 지켜지면 양측(반군과 정부군)이 모두 중화기 철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11일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자국 서부 로스토프주에 배치했던 군대를 원대 복귀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가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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