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8만1,000건으로 전 주보다 1만5,000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주 연속 고용시장에서 호조와 부진의 기준선으로 간주되는 30만 건을 넘지 않고 있다. 원래 매년 이 시기에는 자동차업체들이 신모델 출시를 위해 인원을 줄여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변동성이 크지만, 최근 기업들이 인력을 줄이지 않고 있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고용시장은 실업률이 지난 6월 5.3%까지 하락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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