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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육상] 볼트, 대구서 최소 11억 벌었다

공식 상금 1억원에 후원사 인센티브 10억원까지 최소 11억 이상 챙긴 듯

불세출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5ㆍ자메이카)가 5일 오후 출국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부정출발 실격으로 충격을 줬다가 200m 금메달에 이어 400m 계주 세계 신기록으로 대구를 접수한 볼트. 그는 “출발은 나빴지만 마무리가 좋았다. 대구 세계선수권은 내게 훌륭한 대회였다”는 말을 남겼다. 압도적인 실력에 팬 서비스 정신까지 갖춘 볼트는 트랙 안팎에서 육상의 재미를 알리는 데 한 몫 단단히 했다. 그렇다고 볼트가 대구에 아낌없이 주기만 하고 떠난 것은 아니다. 금메달과 세계 신기록에 따른 상금, 후원사에서 주는 보너스 등으로 주머니를 잔뜩 부풀렸다. 볼트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주는 금메달 상금과 세계 신기록 포상금으로 총 10만5,000달러(한화 약 1억1,200만원)를 벌었다. 개인 종목 금메달의 경우 6만 달러, 계주 금메달에는 8만 달러, 세계 신기록 포상금은 10만 달러로 책정돼 있었는데 볼트는 200m와 400m 계주 금메달, 400m 계주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400m 계주로 얻은 상금과 포상금은 결선에서 뛴 4명이 균등하게 나눈다. 공식적으로 받는 상금은 1억원 남짓이지만 볼트의 뒤에는 후원사인 푸마가 있다. 지난해 볼트에게 2013년까지 연장 계약을 안겨준 푸마는 금메달과 세계 신기록 작성에 대한 인센티브를 걸었다. 금메달에 따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신기록의 경우는 10억원선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볼트는 3개 종목을 뛴 대구 세계선수권 한 대회에서만 최소한 11억원 이상을 벌어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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