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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산업체CO₂멘토링사업’…온실가스4만5,000톤 감축

경기도는 ‘산업체 CO₂멘토링 사업’을 통해 5년간 온실가스 4만5,928톤을 감축해 에너지 비용 102억원을 줄였다고 21일 밝혔다.

CO₂1톤을 상쇄하기 위해 30년생 잣나무 360그루가 필요한 것으로 고려하면 1,653만4,000그루의 잣나무를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2010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중소기업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인 대기업은 온실가스 감축분을 확보하는 ‘윈윈(Win-Win) 사업’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시노펙스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도움을 받아 가동설비 타이머를 부착해 온실가스 905톤을 줄였다.

중소기업인 노루오토코팅도 멘토기업인 노루페인트의 도움으로 냉난방기 운영시간 단축, 가동설비 타이머 부착, 무전극등 교체를 통해 온실가스 92톤을 감축했다.



도는 이날 산업체 CO₂멘토링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노루페인트 등 8개 사업장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또 LG전자 평택공장 등 멘토기업 6개사와 멘티기업 10개사가 온실가스 감축 협약을 체결해 사업 참여 사업장은 61곳에서 77곳으로 증가했다.

오병권 경기도 환경국장은 “우수사례는 현재 온실가스 감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의 ‘온실가스 저감 실행계획’에 활용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멘토링 사업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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