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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IO 파생금융상품 투자 손실 책임지고 사임

미국 내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14일(현지시간) 20억달러에 달하는 파생금융상품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이나 드루(55)가 곧 사임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후임은 글로벌 채권 책임자인 매트 제임스가 맡을 것이라고 JP모건은 밝혔다. 드루의 부하직원으로 투자손실에 책임이 있는 아킬레스 마크리스와 자비에르 마틴 아르타조 등 다른 임직원도 곧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JP모건체이스가 파생상품 투자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JP모건체이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이와 관련,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월가 개혁이 왜 필요한지, 왜 개혁을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 사건"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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