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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와 파혼 아픔 컸나?

女테니스 세계 14위 보즈니아키

프랑스 오픈 1회전 탈락 '이변'

지난주 파혼을 발표한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꿋꿋이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올 초 프러포즈까지 받았던 매킬로이의 전 약혼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는 결별 후유증이 큰가 보다.

세계랭킹 14위 보즈니아키는 28일 파리에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 여자단식 경기에서 1회전 탈락했다. 64위 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에게 1대2로 졌다. 한때 골프 연습보다 여자친구 응원에 바빴던 매킬로이의 모습은 관중석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전세계 1위이자 2009년 US 오픈 준우승자 보즈니아키가 프랑스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즈니아키는 "사생활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위로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슨 일이 있었든지 간에 지금 내 곁을 지키는 사람들과 함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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