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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모방 테러 가능성에 촉각 곤두

EU "외로운 늑대 테러범 경계해야" 대응책 마련 부심

노르웨이 모방 테러 가능성에 촉각 곤두 EU "외로운 늑대 테러범 경계해야" 대응책 마련 부심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노르웨이에서 76명이 희생된 연쇄 테러 이후 유럽에서 극우주의자 등 각종 과격분자에 의한 모방 테러 발생에 대해 유럽연합(EU)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민자들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각 유럽국가들이 노르웨이 테러 용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수법과 양식을 본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EU의 대테러 전문가들은 성명서를 통해 "특정 조직에 속해 있지 않고 인터넷으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외로운 늑대 테러범'에 대해 주목할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AFP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대테러를 책임지고 있는 팀 존스 고문은 "브레이비크의 '나 홀로 십자군 전쟁'식 범행으로 인해 이데올로기에 관계없이 수많은 유사 테러가 촉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성명에서 "이런 유형의 테러는 특정 종교나 조직과 연계돼 있지 않기 때문에 예측ㆍ예방이 매우 어렵다"며 "인터넷을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U는 이에 따라 유로폴을 통해 각국간의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긴급상황에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EU는 지난 해부터 추진 중인 비료 등 폭탄원료 화학물질 및 무기 구입 제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으며 유럽 각국도 정밀 수사에 착수하는 등 테러 재발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AFP는 벨기에 정보 당국이 모방범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정밀 수사에 착수했다며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언급했다. 대테러 정보기관인 OCAD와 법무부 국가안보국(SV) 등 정보 당국도 브레이비크로부터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극우정당 의원과 이른바 '2083, 유럽 독립선언서'라는 문건에 인용된 글의 출처로 밝혀진 인터넷 신문 등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세계를 경악시킨 참혹한 테러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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