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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모순덩어리’의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12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동물은 먹지 않지만...바다 고기는 좋아해요”라고 말문을 연 후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긴 먹지 않지만 고사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블로거들은 “객관적으로 자신을 볼줄 아는 것은 어른이 되는 첫 걸음입니다” “인생이 모순이죠” “글 너무 좋네요” “솔직하네요 효리씨 사람들 다 그런걸요. 그래도 개념 갖고 사셔서 많은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는 것 같군요” 등등의 댓글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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