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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도심의 편의시설과 편리한 교통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마포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입니다."(신동인 삼성물산 분양소장)
삼성물산이 28일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114㎡, 총 773가구 규모로 이 중 59㎡ 74가구, 84㎡ 143가구, 114㎡ 50가구 등 26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격은 3.3㎡당 1,980만원대다. 계약금은 전체 분양가의 10%로 이 가운데 1,000만원을 먼저 내고 한 달 내 나머지를 납부하면 되며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는 현재 59㎡ A형, 84㎡ D형, 114㎡ A형 등 세 가지 유니트가 설치돼 있다.
아기를 둔 신혼부부를 고려해 설계했다는 59㎡ A형이 먼저 눈길을 끈다. 전면에 '방+거실+방'을 둔 3베이 구조여서 집안 전체의 개방감이 돋보인다.
84㎡ D형은 타워형에 들어서는 2베이 구조로 설계돼 있다. 114㎡ A형은 4베이 구조로 전면에 배치된 방 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모든 주택형 거실에는 무난간 통유리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내부 벽 곳곳에 매몰형 수납장을 둬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최대한 배려했다는 평가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시돼 있지 않지만 84㎡ E형은 세대분리형 수익형 평면구조로 공급된다. 방 하나를 떼어내 출입구와 주방ㆍ화장실을 따로 둬 세를 놓을 수 있도록 만든 형태로 1인 가구가 많은 대학가 주변이라는 입지를 고려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한강의 쾌적함과 신촌·홍대 상권의 편의성, 편리한 교통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 삼성물산이 마포구 일대에서 공급한 10여개 래미안 단지 가운데 한강에서 가장 가까운 단지로 한강과의 직선거리가 100m에 불과하다. 여기에 신촌과 홍대의 중심 상권과는 차로 10분 거리로 신촌 현대백화점, 세브란스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아울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두 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등을 이용해 여의도ㆍ종로ㆍ강남 등으로의 이동이 쉽다.
삼성물산은 또 자녀를 둔 입주민들에게 '대학생 무료 과외'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일정 기간 이 아파트에 살면서 입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ㆍ수학ㆍ미술ㆍ음악 등의 교육기부를 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수익형 평면인 84㎡ E형 계약자들과 삼성물산은 별도의 계약을 맺어 최대 10가구에 장학생들을 거주시킨 후 삼성물산이 월 임대료 수준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건설업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교육기부 서비스"라며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시작으로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2순위, 5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입주는 2015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02)765-0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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