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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영업손실 95.5% 감소...글로벌 판매 3개월 연속 증가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95.5% 감소했다.

28일 쌍용차는 1·4분기 매출(8,626억원)이 전년 대비 14.5% 늘고 영업손실(8억원)이 9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보다 17.3% 늘어난 3만6671대(내수 1만6,797대)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덕분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10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 C’ 등의 국내외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노조와의 통상임금 협상과 관련된 제반 추가 비용은 1분기 실적에 포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3개월째 이어진 판매 증가로 손익이 대폭 개선됐다”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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