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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분기 ‘아이패드 미니’ 1,000만대분 부품 주문

애플이 4ㆍ4분기에 ‘아이패드 미니’ 1,0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부품을 납품업체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아시아 지역 납품 업체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의 주문량은 아마존 ‘킨들 파이어’ 부품 주문의 배나 되는 것이라고 납품업체들은 전했다.

애플의 이같은 주문은 구글의 넥서스7,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수요에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애플은 그러나 아직 ‘아이패드 미니’ 출시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WSJ은 이달 초 아시아 부품업체들이 7.85인치 태블릿 부품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달 중 완제품이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아시아 부품업체들을 탐방한 투자회사 토페카 캐피탈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는 월스트리트 자매지인 올싱스디에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의 미적인 부분을 허술하게 다루지 않았다”며 “아이패드 미니가 소비자들이 느끼는 감성면에서 기존 아이패드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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