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의원직을 유지한 채 신당권파가 추진하는 새 진보정당에 합류하기 위해 이른바 ‘셀프 제명’을 추진해왔다.
이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보다 오로지 자신들의 주장만이 옳다고 강변하는 구태와 패권적인 모습과 결별하고자 한다”면서 “강기갑 대표와 함께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국민이 바라는 진정으로 혁신된 모습의 진보정치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의 제명이 완료되려면 정당법상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13명 가운데 과반인 7명 이상의 찬성을 얻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구당권파 측이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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