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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美 플렉트로닉스사와 투자협약 체결

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미국 태양전지 전문생산업체 플렉트로닉스(Plextronics)사와 국내 볼트 생산업체 (주)KPF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플렉트로닉스와 KPF는 합작법인 KNP Energy을 설립하고 2,200만 달러를 안산에 있는 경기테크노파크에 투자해 연구개발을 통해 유기 태양전지를 개발, 내년 하반기에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플렉트로닉스사는 KPF사와 각각 49%와 51%의 지분으로 2,2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플렉트로닉스사는 유기태양광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002년 플라스틱 기반의 유기태양광전지 세계 특허보유자인 리처드 맥컬로가 설립했다. 유기태양광전지는 반도체 성질을 띤 안트라센 등 유기물을 활용해 만든 전지를 말한다. 자동차 및 기계볼트 생산과 태양전지 연구 생산을 하고 있는 KPF는 자본금 600억원에 연 매출 1,000억원의 우량 기업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태양전지 분야의 투자는 석유 이후의 시대에 대한 전략적ㆍ선견적 대응으로 판단된다”며 “KPF-플렉트로닉스사의 투자결정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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