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인맥을 미리 구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편한 동기끼리만 삼삼오오 몰려 다니지 말고 신입생 환영회나 MT와 같은 친목 도모 모임에 자주 참여해야 한다. 이때 스치듯 만나 얘기를 나눈 졸업반 선배들이 몇 년 뒤 취업 준비 시기가 왔을 때 누구보다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하나 이 시기에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은 것은 어학 실력이다. 지루한 토익 서적을 들여다 보기보다는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자연스럽게 회화 실력을 쌓아가는 게 방법이다. 회화 실력을 중시하는 게 최근 기업 추세인데다 유효기간이 2년이면 끝나는 토익 점수는 3~4학년 때 확보해도 늦지 않다.
새내기 시절이 끝나갈 즈음이 되면 슬슬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에 대한 고려를 해봐야 한다.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본 전공이 인문·사회 계열일 경우 경제학·경영학 등 상경 계열의 학문을 제2전공으로 택하는 게 좋다. 기업 입장에서는 부전공으로라도 상경 계열을 공부한 사람을 그렇지 않은 이보다 선호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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