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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두관, 김포로 날아온 철새” 野 “홍철호, 일할 줄 모르는 사람”

여야 지도부가 7·30 재보궐선거의 격전지 중 하나인 김포로 총출동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여야 모두 상대 후보를 겨냥, ‘철새’와 ‘일 못하는 사람’으로 직격탄을 날리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 선거 캠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홍철호 후보야말로 김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헌신해온 창조경제 지역 일꾼이다”며 홍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선거를 위해 김포에 온 사람을 뽑을지, 김포를 위해 선거에 나온 사람을 뽑을지 김포 시민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 바란다”며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에 공세를 가했다.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경남 고향 사람에게 약속을 저버린 분이 김포에 와서 김포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면 김포 시민이 믿어줄 것인지, 또 김포 시민에게 죄를 짓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특히 윤상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홍철호 후보는 김포에 400년째 살고 있는 집안의 아들인데 비해 야당의 김두관 후보는 경남 김해에서 400km 날아온 정치 철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은 김 새정치연합 후보의 도지사 경력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상대적으로 정치신인인 홍 후보를 압박했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뽑힌 국회의원은 국회에 들어와 1년 반쯤 일한다”면서 “일할 줄 모르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와 봐야 일하는 것을 배우다가 임기가 끝난다”며 의장, 군수, 장관, 도지사를 두루 거친 김 후보의 이력을 소개했다. 특히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정부의 ‘쌀 관세화 유예철폐’ 방침과 관련 “쌀 전면 개방 선언은 김포시 농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다”며 “농민을 지키는 정당이냐, 버리는 정당이냐. 국민이 선택하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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