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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약, 대구경북 첨단의료단지에 연구소 세운다

국내 중견 제약기업인 대우제약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신약개발 연구소를 건립한다.

대구시와 대우제약은 지난 13일 대구시청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우제약은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내에 조성되고 있는 대구첨단의료단지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 2014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976년 창업한 대우제약은 부산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고, 호흡기와 안과 분야 100여종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연매출 372억원, 종업원 200명 규모의 제약 중견기업이다.



최근 대우제약은 영남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후보물질에서 혈관신생을 획기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신약물질을 발견하기도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분양중인 첨단의료단지와 연구개발특구 의료R&D부지에 의료 관련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의료단지 조성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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