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1~3차, 잠실우성 4차 등 서울 송파구 중층 중대형 단지들의 재건축이 본격화한다.
19일 송파구청에 따르면 신천동 장미 1~3차와 잠실동 잠실우성 4차가 최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 D등급 이상이면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지난 1985년에 준공된 가락동 가락프라자와 송파동 송파미성맨션, 오금동 가락우창·오금현대, 방이동 대림·잠실한양 3차 등 6개 단지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장미 1~3차는 잠실의 부촌 아파트로 유명하다. 1~3차를 합치면 총 3,522가구 규모로 인근 잠실주공 5단지(3,930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555가구 규모인 잠실우성 4차는 2011년 잠실우성 1~3차와 함께 안전진단을 신청한 결과 C등급을 받아 고배를 마셨지만 4년 만에 재건축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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