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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왕 손녀도 K팝의 매력에 ‘푹~’


아키히토(明仁) 일본 국왕의 손녀 가코(佳子ㆍ17) 역시 ‘K팝 열풍’을 피해가지 못했다. 2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주 발행된 주간지 ‘후미하루’는 아키히토 일본 국왕의 손녀 가코가 고등학교에서 소녀시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사진을 실었다. 사진 속에서 가코는 친구들과 함께 걸그룹 소녀시대가 올해 발표한 노래 ‘오!’의 안무를 따라 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몇몇 반한(反韓) 단체가 후지TV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김태희의 퇴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가코의 사진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왕손의 인간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는 의견과 함께 ‘하필 한국 걸그룹을 따라 하냐’, ‘왕실에 대한 존경심도 안 든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한편 가코는 아키히토 일본 현 국왕의 차남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秋篠宮文仁)의 둘째딸이다. (사진 : 한 주간지에 실린 가코의 율동 사진. 아래는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오!’의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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