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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한방제약산단, 항노화 메카로 부상

6개 기업과 370억 투자 MOU

경남도가 지리산 부근 산청군 금서면 일대에 조성한 한방제약산업단지에 기업들이 속속 입주의향을 밝히고 있어 제약 및 항노화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허기도 산청군수, 기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에 6개 업체 370억 원의 투자유치와 21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위해 그동안 전국 한방· 항노화 기업체를 대상으로 치밀한 입주 수요조사와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에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도는 산청 지역이 지리산을 중심으로 1,000여 종 이상의 산약초가 생산되는 등 우리나라 최대 한방·항노화 제약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임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경남도와 MOU를 체결한 충남 천안에 소재한 이에스바이오텍은 부산시 소재 월드푸드와 공동으로 1만6,529㎡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연구소와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전남 순천에 소재한 비엠생명공학은 1만㎡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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