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 외국인 남성 취업자 가운데 30대(30~39세)가 16만5,000명(32.6%)으로 전체 외국인 남성 취업자(50만5,000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대가 15만7,000명(31.2%)으로 그 뒤를 이었고, 40대 10만2,000명(20.2%), 50대 6만1,000명(12%) 순이었다.
여성은 40대가 6만6,000명으로 전체 여성(25만 5,000명) 중 25.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0대는 6만5,000명(25.3%)으로 40대와 비슷했고, 50대가 5만5,000명(21.6%)으로 그 뒤를 이었다. 30대는 5만4,000명(21.1%)에 그쳤다.
또 남성의 경우 상용근로자가 35만6,000명으로 전체 70.6%를 차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3만8,000명(27.3%)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 등을 하는 비임금근로자는 1만1,000명(2.1%)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임시·일용근로자가 12만5,000명(49.0%)으로 가장 많았고, 상용근로자는 11만5,000명(45.3%), 비임금근로자는 1만5,000명(5.7%)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실업자(3만3,000명) 중에는 남성이 1만7,000명(52.7%)으로 여성(1만6,000명, 47.3%)보다 많았지만, 실업률은 남성이 3.3%, 여성이 5.8%로 여성이 높았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