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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3법 TF 구성하기로

여야가 14일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처리를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각각 구성해 금주 내 가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법안을 놓고 여야 간에 시각차가 여전해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각 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함께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법안의 성격이 틀린 만큼 세월호 특별법 등 3개 법안 처리를 위한 각각의 TF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도 공감하면서 법안별로 TF가 구성될 예정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세월호특별법 TF의 경우 새누리당의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경대수 의원, 새정치연합의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전해철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조직법 TF는 안전행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 중심으로, 유병언법 TF는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 중심으로 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힘겨루기가 이뤄졌다. 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해경 조직이 불완전한 상태라,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어떤 형태로든 빨리 모양새를 갖추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에 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야당은 내놓을 게 없다. 여당이 얼마만큼 주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며 “대안을 갖고 여당에 요구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여야가 합의한 대로 10월 말까지 ‘세월호 패키지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여야는 당장 금주 내 관련 TF를 가동해 협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야는 이날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화요일로 옮겨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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