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분양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수도권에 역세권 수익형 부동산이 속속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역세권에 공급되는 수익형 상품은 장점도 많아 투자자나 임차인에게 높은 주목을 받는다.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인 상가시장은 역세권 입지가 관건이다. 소비층 접근거리가 매우 짧아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 소비층 유입이 유리한 이점 때문에 유명 브랜드 업체나 프랜차이즈 업종들이 역세권 상가를 선호한다. 또 역 바로 앞이거나 역과 직접 이어지는 상가는 타 상가들에 비해 많은 유동인구를 흡수 할 수 있어 안정적이다. 여기에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은 20~30대 젊은 소비층의 유입도 활발해 상가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하다.
저금리에 소액 투자처로 주목받는 오피스텔의 경우도 역세권 입지가 중요하다. 수익률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20~30대 젊은 직장인이 주 수요층인 만큼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을 최적의 입지로 꼽는다. 특히 같은 역세권이라 하더라도 걸어서 1~5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는지 여부가 보증금·월 임대료 시세를 결정한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시간이 갈수록 역세권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를 하면 역세권을 떠올리는 투자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하지만 역세권 투자는 특성상 적지 않은 투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입지적 장단점을 잘 파악한 후에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