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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28일 특수여신관리 총괄헤드인 박도규(사진) SC제일은행 부행장을 그룹 동북아지역 특수여신관리담당 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부행장은 앞으로 한국을 포함해 홍콩ㆍ중국ㆍ대만ㆍ일본의 특수여신관리 조직 전체를 총괄하며 모든 부실 여신에 대해서도 총괄ㆍ조율ㆍ통제ㆍ관리 등을 책임진다. 박 부행장은 기존 SC제일은행의 특수여신관리 총괄헤드직을 수행하면서 그룹 업무도 겸임한다. 글로벌 은행이 동북아지역 본부장을 한국에서 근무하도록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부행장은 "한국에 머물며 스탠다드차타드의 동북아지역본부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탠다드차타드 내에서 동북아지역의 특수여신관리 활동을 관리하면서 업무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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