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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 챔피언십] 미야자토 아이 우승…박인비 공동 4위


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CC(파71ㆍ6,2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쳤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2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우승컵을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물오른 샷 감각을 이어갔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7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기대를 부풀렸으나 11ㆍ12번홀 연속 보기로 힘을 잃고 전날 선두였던 베로니카 펠리베르트(베네수엘라)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미야자토 아이(일본)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 공동 4위였던 미야자토는 6언더파 65타(합계 12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 미야자토 미카(일본),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시즌 두 번째 우승(통산 9승)을 달성하며 30만달러의 상금을 보탠 그는 최근 부진한 청야니(대만)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103만5,727달러)로 올라섰다.



서희경(26ㆍ하이트)은 9언더파 6위, 양희영(23ㆍKB금융그룹)은 8언더파 7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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