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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韓 정전 60주년 행사 대표단 파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현직 대통령 사상 최초로 한국 정전 기념행사에 직접 참여한다.

백악관은 오는 27일 한국에서 열리는 정전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미국 측 대표단 명단을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표단은 성 김 주한 미국 대사를 단장으로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줌왈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데이비드 스틸월 합참 아시아 담당 준장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정부는 정전 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아 27일 전쟁기념관에서 6·25 참전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연다.

우리 쪽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 특사단과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백선엽 육군협회장, 권태오 육군 중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같은 날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열리는 미국 측 주최 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한다.

헤이글 국방장관,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 등 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계자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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