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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26일 TV토론 완승, 정 후보는 원칙 지켜야”

정 후보 선거법 위반, 용산개발, 지하철 안전예산 등 토론회 쟁점 관련 반박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측이 지난 26일 밤 진행된 서울시장후보 TV토론회 관련 “완승을 거뒀다”고 평가하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공세를 폈다.

전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쟁점들과 관련 정 후보 측의 입장을 반박해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진성준 박원순캠프 대변인은 27일 “박 후보가 시정 전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정 후보에 대해서 “부정확한 사실과 근거로 공세를 폈고 토론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 이 때에 원칙을 안지키면 무엇을 지킬 수 있는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6일 토론회에서 제기된 쟁점들인 ▦18대 총선에서 정 후보의 선거법 위반 ▦용산개발 ▦지하철 안전예산 ▦친환경무상급식 등과 관련해 정 후보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 후보가 선거법 위반 내용에 대해 “오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진 대변인은 “오세훈 전 시장이 ‘긍정적 검토’라고 발언한 내용을 정 후보는 ‘흔쾌히 동의’라고 말했다는 게 판결 결과”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가 “박 후보가 용산 개발을 막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박 후보가 용산 개발을 막은 적이 없고 코레일부지와 서부 이촌동을 분리해 개발한다는 방침이라고 진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어 “용산 개발은 통합 개발이냐 분리개발이냐가 핵심 문제”라며 “정 후보는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의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지하철 안전예산이 감소했다는 정 후보의 주장에 진 대변인은 “지하철차량 사용 연한이 이명박 정부 시절 폐지돼 이에 따라 예산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가 “잔류농약이 검출된 식자재가 학생 급식에 사용됐다”고 박 후보를 공격한 것에 대해 진 대변인은 “잔류 농약이 사용된 식자재는 서울시 검사에 적발돼 전량 폐기됐다”는 종전의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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