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6년 만에 오랑우탄 새끼(사진)가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지난 6일 태어난 수컷 새끼 오랑우탄을 다음달 중순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1981년생 암컷 오랑우탄 ‘복란’은 사람의 나이로 치면 50대 중반에 15년 연하의 1995년생 수컷 ‘폴리’ 사이에서 새끼를 낳아 동물원 관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아기 오랑우탄은 현재까지 어미의 품에서 젖을 먹으며 자라고 있으며 담당 사육사를 제외하고 수의사조차 접근이 허락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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