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길라드(52ㆍ사진) 호주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실시된 집권 노동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했다.
길라드 총리는 이날 치러진 경선에서 케빈 러드 외교통상부 장관을 73대29의 큰 표차로 누르고 재신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길라드는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온 리더십 공백에 대한 의혹을 잠재우고 내년 총선 때까지 노동당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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