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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오송역 이용객 150만 육박… 작년 기록 돌파

세종시 이전·뷰티박람회 효과 톡톡

KTX 오송역 이용객이 지난해 연간 이용객수를 넘어섰다.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효과에 지난 5월 개최된 오송화장품ㆍ뷰티세계박람회 관람객 등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북도는 지난 10일 기준 KTX 오송역 이용객 수가 149만 5,015명으로 지난해 연간이용객(149만3,369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발표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6,018명으로 지난해(4,079명)명 보다 47.6%많다.

충북도는 지난 5월 오송화장품ㆍ뷰티세계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 개최와 이를 연계한 청람대 관람 등으로 이용객이 대폭 증가했고 세종시 BRT버스와 세종시내버스, 청주시내버스 등 오송역과 연계한 대중교통체계를 조기에 구축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정부 세종청사 이전 및 국책기관 오송 이전, 오송 일대에 의료 및 과학단지 조성을 통한 주변 지역의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도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는 내년 말 호남고속철도Ⅰ단계(오송~광주 구간) 개통 시 오송역 1일 이용객이 1만6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간 이용객 400만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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