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부 당국자는 "유엔 안보리에 북한의 지뢰 도발이 정전협정 위반이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알리는 차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서한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전달 당일 미국·영국 등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람됐고 안보리의 공식 문서로 발간돼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이번 서한 발송으로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이 당장 안보리 의제로 상정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안보리 공식 문서로 기록을 남겨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사실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