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 주재 통상담당 중국 대표부는 25일 성명을 통해 WTO 분쟁해결기구(DSB)에 미국의 상계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협의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철강제품과 태양전지, 종이제품 등 22개 품목에 대해 부과키로 한 상계관세가 중국 수출품에 미치는 규모가 73억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중국 대표부는 "미국이 여러 측면에서 WTO의 규정과 분쟁해결기구의 결정에 위반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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