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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등서 23명 위촉 국제경제자문단 운영…

[한국의 新人脈] <4부>차기 대선주자 인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br>■해외 인맥에도 공들여<br>스미스 뉴스위크 회장 吳시장 팬으로 꼽혀

오세훈 시장은 해외인맥에도 적지 않게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국제경제자문단(SIBAC) 위원에 미국ㆍ영국ㆍ독일ㆍ싱가포르ㆍ호주 등 총 23명의 외국인을 위촉해 자문을 받고 있다. 유통ㆍ건설ㆍ컨설팅ㆍ언론ㆍ금융ㆍ문화ㆍ정보기술(IT) 등 분야가 다양하며, 특히 리처드 M 스미스 뉴스위크 회장은 오 시장의 팬으로 꼽힌다. 독일의 페터 첵 레드닷 GmbH 회장과 영국의 스티븐 K 그린 HSBC홀딩스그룹 회장과도 친분이 있다. 오는 10월6~7일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SIBAC회의에서 서울과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 제고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은 또 해외 고위당국자나 지자체장들과의 교류도 적극 추진해왔다. 하시모토 도오루 일본 오사카지사와는 나이도 젊고 의욕이 넘치는데다 변호사 출신에 방송경험이 있는 단체장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진솔하게 고민과 노하우를 나누는 사이가 됐다. 지난해 오 시장에게 편지를 보내 디자인 등 혁신시정을 칭찬했던 리처드 데일리 미국 시카고시장과도 추석 직전 서울에서 만났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대사는 서울에 있을 때 드럼을 같이 칠 정도로 친밀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와도 교류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을 방문해 차세대 지도자군에 속하는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부총리에게 서울시와 베이징ㆍ상하이 등 동부연안 7새 시ㆍ성과의 관광 등 활발한 교류를 요청하는 등 중국 지도부와의 접촉을 늘릴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간 나오토(菅直人) 현 일본 총리,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간사장 등과의 면담을 사실상 확정했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취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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