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순천향대 유니토피아관 3D극장에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6개 팀으로 나뉘어 각자 인턴십을 수행하며 느낀 점을 자유롭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김학민 산학협력부총장, 한만덕 산학협력단장, 서창수 창업지원단장 등 교수진을 비롯해 하계 인턴십 참여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업체인 ‘Toi Labs’에서 인턴십을 한 유병용(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4학년) 씨는 욕실변기 센서와 핸드폰간 블루투스 통신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배운 점을 소개했다.
Ziontech Inc.에서 인턴십을 경험한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4학년 구예슬씨는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을 방문하기 전에는 나와는 다른 사람들만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곳이었다”면서 “글로벌 인턴십 기간 동안 신선한 자극을 받았고 새로운 시각을 갖고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끝없이 도전하는 것”이라며 “성과발표회를 통해 먼저 글로벌 인턴십을 다녀온 학생들이 경험을 나누고 그로 인해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해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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